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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초대전, 자연을 통해 본 영혼의 숭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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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초대전, 자연을 통해 본 영혼의 숭고함



동양적인 신비와 서양화 기법을 섞어 수채화를 그리는 이규화 화백(74)이 국내에서 초대전을 연다.

그동안 미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이름을 알려온 그의 작품세계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색조 변주를 통해 순결한 삶을 노래한다. 인생을 느끼게 하는 `목련` 연작, 인간의 구원을 담은 공동체 파리의 풍광을 그린 `퐁네프` `세느강의 황혼` 등 30여 개 작품을 통해 누벨 오리앙탈리즘(신동양주의 회화)의 경지를 열어 보인다.

20년 가까이 재불화가로 활동한 그의 작품은 가시적인과 불가시적인 것이 나란히 놓여 있다. 특히 인체의 형태 속에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죽음과 삶이 끝없이 반복되는 인간의 허무한 실체 속에서 또 다른 가치를 찾고자 생과 사를 작품의 소개로 삼았다"고 말한다.

- 매일경제, 10.30 (화)

현지 평론가들로부터 순수한 자연의 미적 특성에다 영혼의 숭고함이 깃들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파리국제예술위원회 회원인 그는 앞서 몇 차례 살롱 비엔날레에 출품해 파리 화상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전시는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가원미술관에서 열린다.(02)353-2453

서재필박사 동상 내년 2월 워싱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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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면 총영사 "동포2세 정체성.역사의식 고양 목적"

독립협회 창설과 3.1운동 소개 등 미국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벌여 '미주 한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松齋) 서재필 선생의 동상이 늦어도 내년 2월 미국 수도 워싱턴의 총영사관 입구에 건립된다.

주미대사관은 동상 건립에 필요한 10만달러의 예산 가운데 상당액을 이미 확보했고 나머지 재원에 대해서는 한인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희망하고 있다.

권태면 총영사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의 동상 제작팀이 전남 보성 서 박사의 생가에 세워진 동상을 복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2월 중에는 서 박사 동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총영사는 특히 "이번 동상 건립은 미주 한인들, 특히 동포 2세들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의식을 고양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동포 2세들은 물론 1세까지도 서 박사의 업적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권 총영사는 아울러 "동상은 실물 크기보다 조금 큰 2m 규모의 전신상이 될 것이며 동상이 들어설 영사관 입구 잔디밭 부지에 대해서는 이미 워싱턴 DC 당국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동상 건립이 구체화되는 대로 한인 동포들은 물론 서 박사를 잘 아는 미국내 역사학자와 관계자들을 초청,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승현 영사는 "조각가인 조선대 이재길 교수가 동상제작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동상제작은 한국에서, 받침대는 미국에서 각각 제작하게 된다"면서 "날씨만 허락해 준다면 약간의 조경사업을 끝낸 뒤 늦어도 내년 2월에는 건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영사관은 서 박사 동상 건립과 함께 서 박사의 독립운동 및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책자 보급운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앞서 대사관측은 금년 초 총영사관 앞에 한국을 알릴수 있는 상징적인 인물로 동상을 건립할 계획을 피력하면서 서 박사 동상 건립을 추진했으나 동포사회 일각에서 워싱턴을 대표하는 인물로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 박사가 적합하다며 반대 의사를 적극 표명해 건립 추진 일정에 다소간의 차질을 빚기도 했다.

본관이 대구(大邱)이고 전남 보성(寶城) 출생인 서 박사는 7세 때 서울에 올라와 외숙인 판서 김성근 밑에서 한학을 배웠고, 18세때인 1879년(고종 16년) 최연소로 전강(殿講,과거)에 장원급제했다.

이 무렵부터 김옥균, 서광범 등 개화인사들과 교유, 1883년 일본의 도쿄 육군유년학교에 입학해 이듬해 졸업, 귀국한 뒤 국왕에게 사관학교의 설립을 진언, 조련국(操鍊局) 사관장이 됐다.

1884년 12월 김옥균, 홍영식 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켜 18세의 젊은 나이로 병조참판이 됐으나 정변의 실패로 일본을 거쳐 1885년 미국으로 망명, 1889년 조지워싱턴대학에 입학했다.

한인 최초의 시민권 취득자, 최초의 의학박사인 서 박사는 졸업 후 명성왕후 일파가 몰락하자 귀국해 독립신문을 발간하고 이상재, 이승만 등과 독립협회를 결성했고, 1897년 영은문(迎恩門)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웠으나 수구파 정부와 일부 외국인의 책동으로 다시 미국으로 추방됐다.

그 후에도 활발한 독립운동을 벌이다 지난 1951년 87세를 일기로 타계했고 미국에 있던 그의 유해는 전명운 의사의 유해와 함께 1994년 4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연합뉴스 2007.10.29

붉은먹 화가 이용석의 붉은정원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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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은 녹색이 아닌 붉은색으로 식물원을 그린다.
그가 그린 붉은색 식물원은 원근법을 무시하고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파초, 야자수 등 열대 식물 속에 코끼리, 얼룩말 등 아프리카 야생동물들이 숨어있어 이국적이다.
온실 속에서 보호되며 자라는 식물이 가득한 식물원은 내면의 열정을 억누른 채 힘든 현실 속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일 수도 있고 환경파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일 수도 있다.
초현실적인 내용이지만 전통한지 위에 붉은먹(주묵)을 사용해 차분하면서도 따스한 온기가 전달된다. '식물원-붉은정원'전은 인사동 갤러리도스에서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02-735-4689.
-연합뉴스 10.30

봉은사, 유홍준 문화재청장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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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는 오는 30일 오후 7시 경내 법왕루에서 ‘산사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공개특강을 마련한다. 유 청장의 첫번째 공개특강인 ‘추사, 그리고 판전이야기’에 이어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 중에서 대표적인 산사를 주제로 두 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자는 제한없으며, 수강료는 무료. 02-3218-4825

문화일보 2007.10.29

청원 대청호미술관서 한.중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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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협회 청주.청원지부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청원군 대청호미술관에서 '한.중 서예교류전'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에는 대전과 충.남북 서예인 작품 72점과 중국 산시성(陝西省) 서법가협회 작가들의 작품 54점 등 모두 126점이 전시된다. 대청호반에 위치한 대청호미술관에서 한.중 서예교류전이 열리는 것은 올해가 통산 3번째다. 서예협회 청주.청원지부 측은 "중국 서예사에서 가장 유서가 깊고 수준이 높은 산시성 작가들의 서풍 등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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