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5-01-09 ~ 2025-02-02
유료
070-4468-8308
[The Flowing Sense]는 끊임없이흘러가는 삶을상징한다. 현대인의 삶은억압과 자유, 금지와 허용, 희망과 절망이뒤엉켜 물처럼흘러가는 감각으로뒤덮여 있다. 표면적으로 [19금]은 감각적 흐름을제한하는 역할로비춰질 수있지만 이와동시에 금지된경계를 넘어진실한 자신의내면을 발견할수 있는기회가 되기도한다. 흐르는 물처럼얽힌 다양한감정과 억압된환경 속에서새어 나오는인간의 본질을작품 속인물을 통해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작품의 주요 요소는흐르는 물과빛을 중심으로구성된다. 물의 흐름과투명한 질감은억압된 감정이흘러나오는 순간을시각적으로 담아내며, 은은한 빛의 반사는제한된 틀속에서 피어나는자유를 새로운시선으로 표현했다.
물은 인간의 원초적인욕망을 제한하는모든 요소들을정화시켜 새로운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로작용한다. 굳게 감긴두 눈은사회적 규범과타인의 시선으로부터단절된 상태를의미한다. 흐르는 물방울은통제할 수없는 자연의힘처럼 인간내면의 원초적인감각을 나타내며, 억눌린 욕망과 자유의본질을 상징한다.
스톤락 작가는 단순한시각적 형태에머무르지 않고대중과 직접소통하는 역할을수행하는 예술을지향한다. 자유의 실체와그 한계에대해 되짚어보며미묘한 제약속에 있는현대인의 삶과그로 인해형성되는 왜곡된관점을 비판한다.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사회가 바라보는표면적 기대치를넘어 본질적인자유를 찾아가는계기가 되기를바란다.
[19금]은 한국 사회에서특정 연령이상의 성인만접근할 수있는 콘텐츠를의미함과 동시에‘금지’라는 단어가 때로는사회적 틀안에서인간이 누려야할 자유와권리를 제한하는도구로 작용한다. 이러한 [19금]의 이중성을 중심으로인간의 본질을새로운 시선으로바라보며, 사회적 규제속에서도 물처럼끊임없이 흐르고변화하는 감각을작품에 나타냈다. 관객들은 [The Flowing Sense]전을통해 금지된공간에서 느껴지는긴장과 해방의이중성을 경험하기를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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