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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언: 밤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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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겨울풍경속에서 찬란했던 지난 일들을 속삭이듯 이야기 풍경을 그대로 담은 김종언 작가의 전시로 초대합니다.

 2024.12.20(금)-2025.1.11(토)
 갤러리동원 앞산
 11:0-18:00(*sun off)

Dongwon Gallery
갤러리 동원

1982년 2월 대구 봉산 문화의 거리에서 개관한 동원화랑은 근, 현대 미술의 숨결과 흔적이 스며있는 공간이다.

동원화랑은 근대와 현대, 추상과 구상의 벽을 허물며 동시대의 수 많은 작가들과 함께 먼 길을 걸어 왔다. 지난 해 40주년 기념전 ‘인생여정 강물처럼’에서는 모든 것이 빈곤하였지만 붓 한 자루로 격동의 시대와 순정의 낭만 시절을 살다 가신 이인성, 김환기, 주 경, 정점식, 김기창, 천경자, 강우문 등 50여분의 거장들의 숨결이 느껴진 특별전을 봉산동 화랑에서 열렸었다.

갤러리 동원 앞산 개관 기념 ‘화음’展 에선 현대미술의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이우환 화백을 비롯해 권대섭, 이 배, 남춘모 작가의 작품들은 정갈한 공간에서 현대미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봉산 동원화랑 ‘ㅁ’구도의 갤러리 중앙 정원은 하늘과 대나무와 조선 석등이 어우러진 공간은 청대숲 바람을 불러오고 새들이 찾아온다. 도심 속의 한가로움과 고요함이 많은 예술가와 애호가들의 사유의 쉼터가 되어 왔다.

앞산 갤러리 동원은 대구 남구의 명소 석양 전망대와 앞산빨래터공원을 산책 할 수 있고 맑은 공기와 앞산을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의 단정한 2층 주택을 공간의 기존면들을 다시 재분할하여 작품 한 점 한 점마다 개성이 돋보이는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이 매력이 많은 작가들로부터 작품을 걸고 싶어하는 욕망을 느끼게 한다. 건축물과 현대작품들이 만들어내는 공간의 여백이 현대 미술가 겸 건축가인 이현재 선생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갈한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희 동원은 치열하게 자기의 작품 세계를 일구어가고 있는 동시대의 작가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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