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등 산하기관 4곳의 기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30일 서울시는 SH공사 사장에 황상하 전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에 송형종 전 서울시 문화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엔 최항도 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엔 김만기 전 서울관광재단 본부장을 임명했다.
황상하 신임 SH공사 사장은 금융사업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자산관리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을 역임하며 채무 7조원 감축, 신용평가 등급 AAA 획득 등 공사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송형종 신임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서울시 문화수석과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예술계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송 대표는 연극연출가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사 등을 거쳤다. 이 밖에도 서울문화재단 비상임이사에 김용관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와 이재민 전 강남구의회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최항도 신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제2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서울시 민생 안정에 힘써 왔다. 김만기 신임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베이징대와 런던대에서 수학한 뒤 한국외국어대에서 국제통상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제 경영 전문가다.
- 매일경제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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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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