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佳境)-한경원 개인전’(작품) 제3회 포스코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14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작가의 역량을 보여 주는 전시. 목판과 이쑤시개 일부를 불로 태워 그을음으로 완성하는 작가는 길이 14.4m의 대형 산수 ‘ash-74’를 포함해 21점을 선보인다.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미술관. (02)3457-1665.
●‘프로젝트 284:시간여행자의 시계’전 바쁜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획전.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건축, 설치, 조각, 미디어아트,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슬로 제시하는 융복합 문화예술행사다. 28개 팀 10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2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02)3407-3500.
-서울신문 2017.07.17
'이중섭미술상' 받은 서양화가 최경한 화백
'천재 예술가 추사도 '좋은 글씨를 얻기란 만 장이나 되는 글씨를 써서 겨우 한두 장 얻을까 말까이다'라고 했다. 예술의 길이 얼마큼 어렵고 먼 길인가를 새삼 생각게 한다.'
서양화가이자 평생을 후학 양성에 힘써온 최경한(85) 화백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2년 서울대 미대에 들어간 최 화백은 졸업 후 경기고 교사, 서울여대 미대 교수로 강단에 서며 작품 활동을 병행했다. 경기고 교사 시절 최경한의 수업은 '여느 대학 미술사 강의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들을 만큼 '명강'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4·19혁명 직후인 1961년 장욱진 등과 함께 예술의 사회참여를 주장하는 '앙가주망' 동인을 창립,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감동을 화폭 가득 형상화해온 최 화백은 1991년 제3회 이중섭미술상을 받았다. 경기중 시절 미술반에 다니며 두터운 우정을 쌓은 백남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경기고 제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함께 백남준아트센터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1998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오원배 동국대 교수는 '후배들에게 싫은 소리 한번 안 하실 만큼 인품이 뛰어나 화단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어른'이라고 추억했다.
유족으로 부인 권문경 여사와 덕형(사업)·순영(대학강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이뤄질 예정이다.
- 조선일보 2017.07.15
- 한겨레, 서울경제, 경향신문 2017.07.17
역사박물관, 근현대사 학습 프로그램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근현대사를 배우는 ‘독립의 그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화~금요일 오전과 오후에 두차례씩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선 일제강점기 국내외 독립운동의 활약상과 독립운동가의 삶 등을 통해 역사를 재조명해 볼 수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을 답사하고 ‘경교장 3D 입체 퍼즐' 체험을 하는 특별 수업도 마련했다. ‘경교장 3D 입체 퍼즐' 체험은 경교장 모형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의 건축 구조와 함께 해방 뒤 임시정부 청사로 변화된 경교장의 모습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이나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seum.seou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 한겨레(서울&) 2017.07.14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7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7 7월19~22일
1998년에 시작해 20년간 지속되어온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7’이 기존의 대학로와 홍대 앞을 벗어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초기 ‘독립예술제’란 이름에서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지만 명맥만큼은 그대로다. 이번 축제에서도 연극,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프린지 여행’이라는 축제 테마와 함께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다. 먼저 ‘독립예술, 앞으로 어떻게 할 거니?’라는 주제로 제7회 독립예술집담회가 열린다. 또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역사를 살펴보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아카이브 전시: 1998-2017>도 준비됐다. 이 밖에 공간 탐구와 작품 창작 레지던시 프로그램 <프린지빌리지>, 소규모 예술 수다 <마이크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들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장소: 마포구 월드컵로 240 서울월드컵경기장
시간: 16:00~22:00, 토 15:00~22:00
관람료: 1일권 3만원, 전일권 5만원
문의: 02-325-8150
흩어진 말 ~7월22일
서울예술치유허브 갤러리_맺음 후원 공모로 선정된 작가 이정희의 펜 드로잉 전시. 언어가 어떻게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입·치아·머리 등 신체기관을 낯선 이미지로 재배열해 주제를 표현한다.
장소: 성북구 회기로3길 17 서울예술치유허브
시간: 10:00~18:00
관람료: 무료
문의: 02-943-9300 www.sfac.or.kr
- 한겨레(서울&) 2017.07.14
120킬로볼트 엑스선을 통해 드러난 또 다른 세상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전’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전’
병원에서 촬영하는 엑스레이보다 두배 강력한 기계를 사용했다. 120㎸에 이르는 엑스선을 5분간 자동차에 쐬어서 제작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작가는 인체를 찍어야 할 경우 산 사람보다는 죽은 자를 오브제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한 엑스레이 아트의 거장 닉 베세이(영국)다. 8월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에서 열리는 사진전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전>은 외형에 집착하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며, 동일한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일상에서 평범한 사물이 숨기고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자동차 미니(Mini)를 그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전시에는 5개의 섹션에서 총 100여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14일에는 커플 10쌍을 대상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못했던 성인들을 위한 에피소드인 ‘19금 도슨트’가 공개된다.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02-710-0747. -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팀장
- 한겨레(서울&)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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