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범 건축가(영어이름 에릭 김·오스트레일리아 거주)는 11일 ‘2017 시드니 디자인 어워드'에서 시드니 리드컴 지역의 실제 개발프로젝트인 10층 104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를 설계한 ‘리드컴 워크’로 은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디자인 커뮤니티 ‘드라이븐 엑스 디자인'이 진행하는 상으로, 그는 시드니에서 모마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 한종률 도시건축연구소 대표는 최근 국제건축연맹(UIA) 부회장에 선출됐다. 세계 최대 건축 행사인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자하 하디드와 함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했다.
- 한겨레 2017.09.12
‘실향민의 도시, 속초’ 기획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속초시립박물관(관장 속초시장 이병선)과 함께 오는 13일(수)부터 10월 29일(일)까지 속초시립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실향을 딛고 세운 도시, 속초’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6·25전쟁이라는 민족사의 커다란 아픔을 딛고 실향민들과 함께 일군 속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속초를 일군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창이배’ ‘명태낚시’ ‘물지게와 물통’ 등 유물과 사진, 동영상 등 140여 점을 선보인다. 나무·바다 연작… 이명호 개인전 들판의 나무 뒤에 거대한 흰색 캔버스를 설치해 사진을 찍는 ‘나무 연작’ 작업으로 유명한 이명호(42)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비나미술관(02-736-4371)에서 열린다. 이번 이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그동안 까만 방과 하얀 방에 비유했던 사진 작품과 그 과정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이, 혹은 그 너머’의 개념을 처음 선보인다. 또 그동안의 작업에 대한 철학을 공간 설치 작품으로 구현해 다양하게 풀어낸 작가의 언어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각 층에는 카메라 뷰파인더와 유사한 작은 구멍을 통해 이미지를 감상토록 해 사진 작업 자체를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일보 2017.09.11 |
내달 13일까지 ‘민화’ 공모
(사)한국민화협회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 ‘민화’ 공모전인 ‘2017 제10회 대한민국민화공모대전’을 개최한다. 민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한국민화협회(02-720-1988) 사무국에서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자유로운 주제’ ‘주제가 있는 그림: 조선시대 문자도를 재해석한 2017 신(新)문자도’로 나눠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11월 28일에, 수상작 전시는 11월 28일(화)∼12월 2일(토)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일보 2017.09.11
▲ 한국 근현대 회화의 형성 배경.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정현민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한국은 중국, 일본, 서양 미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연구한 결과를 담았다.
1부에서는 우리 문화예술의 바탕이 된 동서양 미술의 교류 양상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서양 매체와 기법, 양식, 도상, 미학 유입이 야기한 근대 미술의 변화상을 다룬다. 296쪽. 2만원.
- 충청일보 2017.09.11
▲ 서양화 대상-이영미 작품(왼쪽)·한국화 대상-이나희 작품
(사)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지부장 오병기)가 주최하고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운영위원회 등이 주관한 ‘제13회 전국 온고을미술대전’의 부문별 대상작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서양화 부문 대상에는 이영미 씨의 작품 ‘해바라기’, 한국화 부문 대상에는 이나희 씨의 ‘connection’이 뽑혔다. 또 서성순(공예), 김관호(조소), 이미순(수채화), 최지영(문인화) 씨가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송락영(공예), 최무용(조소), 이소영(한국화), 김선임(수채화), 최안나(서양화), 유계숙·한은주·이은주(문인화), 장혜신(디자인), 서현화·김옥금·김희옥(민화), 구현명(서예) 씨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각 부문을 통틀어 종합대상을 선정하고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여했지만 올해부터 종합대상을 없애고 부문별 대상(출품작 가장 적은 세 분야 제외)을 선정했다. 분야별 고른 발전이 대회의 목표인데 종합대상 선정으로 인해 부문별 경쟁 과열, 심사 비리 논란 등이 끊이지 않았던 탓이다. 올해는 10개 부문에 496점이 응모했다. 창작열이 높고 전반적인 작품 수준이 고른 편이었으나 일부 분야는 수준 편차가 컸다. 민화는 마땅한 대상 후보가 없어 우수상으로 대체했고, 출품작 수가 적어 대상 수상이 제외된 판화도 우수상 대신 특별상을 줬다.
수상작 전시는 11일~2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 전북일보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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